글로라이즈 컨설팅 안재원 대표, 생생한 캐세이퍼시픽항공 근무
팁 강연…미스그랜드코리아 등 각종 미인대회 교육에도 나서

글로라이즈 컨설팅 안재원 대표가 홍콩 항공사 취업자를 위한 '출국전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현대곤 기자] 해외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출국전 오리엔테이션' 교육이 16일 오후 시청 한화센터 드림6홀에서 개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채용대행을 진행한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승무원 출국 예정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정착지원금 소개, △휴가, 퇴직, 임금 등 홍콩 노무관련 정보제공 △기취업자의 근무경험담 등 내용의 '출국전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중 하이라이트로 기획된 '기취업자 근무경험담 강연'에는 실제 캐세이퍼시픽 승무원으로 만 8년 간 근무 경험이 있는 글로라이즈 컨설팅 안재원 대표가 강사로 초빙돼 눈길을 끌었다.

안 대표는 승무원 근무를 마친 뒤 국내 최초로 영국에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에티켓 컨설턴트 자격을 취득한 후 승무원 교육 및 에티켓 강의, 미스그랜드코리아 등 각종 미인대회 교육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안 대표는 외국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있었던 에피소드와 함께 실제 근무환경, 장기근속을 위한 팁, 홍콩생활 전반에 관련된 정보 등 해외 적응에 필요한 사항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히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 대표는 "해외취업을 꿈꾸고 취업에 성공한 이들에게 경험담을 나눠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10년 전 출국을 앞두고 긴장했던 기억이 떠올라 보다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 참석자들의 홍콩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비 승무원 정세영 씨(27)는 "홍콩 생활과 더불어 승무원 삶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듣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의 홍콩 생활이 너무 기대된다"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매년 해외취업알선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 사이트를 구축해 해외취업·창업·인턴·봉사 등의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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