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자동차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 진행돼

오는 18~19일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2019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골목길 자동차행사인 ‘2019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남산동 자동차부품골목에서 ‘미래를 향한 튜닝의 세계가 달린다’ 라는 슬로건으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대구시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상점가 상인회(회장 박노억)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청장, 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50미터의 거리로, 1968년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의 거리가 형성돼 2002년부터 시작된 중구청의 명물거리 조성사업에 따라 자동차 명물거리로 지정된 곳이다.

현재 80여개의 업체가 오디오, 타이어, 에어컨, 시트커버, 썬팅, 기타 자동차부속품 판매와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수리와 튜닝에 있어 원스톱서비스가 가능 한 곳이기도 하다.

‘미래를 향한 튜닝의 세계가 열린다’ 라는 슬로건에 맞게 개성만점의 튜닝카, 유명 브랜드의 수퍼카, 전기차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특히 남산동 자동차골목 상가의 각종 제품들을 전시해 골목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레이싱모델 패션쇼와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고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면서 소액기부도 하는 사회지원사업도 열린다. 또한 다양한 협찬사들이 참가해 성서공단에 위치한 벤처기업에서 양일간 음료 시음행사를, 일요일에는 지역에 본사를 둔 치킨기업의 시식행사도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골목길에서 자동차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가족참여형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 자동차 튜닝에 대해서도 보고 배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행사를 통해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이 널리 알려져 상가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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