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경상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19~24도)보다 2~7도 높은 25도 이상을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20도로 매우 크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동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경북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해지겠다.
전 해상에는 16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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