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민 메트로적추병원장이 14일 수영구청 구민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사진=메트로적추병원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메트로적추병원은 14일 오후 2시 수영구청 2층 구민홀에서 지역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수영구 주최로 '2019 장수체육대학'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건강강좌의 주제는 ‘꼿꼿한 척추를 위한 건강 10계명’으로 고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시의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59만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7.1%를 차지했다. 이는 특·광역지자체 중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빠른 초고령사회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걸음이 빨라지면서 지자체에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사로 나선 조철민 메트로적추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백세시대가 도래했다고는 하지만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변화는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라며 “이번 강의는 어르신들을 괴롭히는 척추질환에 대해 알리고 이런 척추질환을 야기하는 생활습관들을 바로잡아 스스로 더 건강한 노년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개원한 메트로적추병원은 MRI, CT 등 첨단 장비를 통해 신경외과, 내과 등의 질환에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척추·관절의 비수술적 치료와 고난이도 수술은 물론 특수 기계치료 및 전문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전문 재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또 암검진 등 건강검진이 가능한 종합검진센터를 갖추고 지역민의 질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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