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무용학과가 주최·주관하는 ‘제38회 재학생발표회’가 오는 14일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무용학과가 주최·주관하는 ‘제38회 재학생발표회’가 오는 14일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재학생발표회는 무용학과 재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춤 창작을 경험하는 뜻깊은 무대로 재학생들은 13개의 팀으로 편성돼 각각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각각의 장르에서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참신하고 개성있는 창작 작품을 공연한다.

한혜리 경성대 무용학과장은 “그들만의 작품 만들기는 혼자만의 생각을 객관화하는 과정으로 고독하고 외로웠던 만큼 함께하는 동료, 선·후배와의 작업이 많은 위안이 됐을 것”이라며 “무용은 자신만의 성마르고 거친 생각들이 옆의 사람들로 인해 풍성하고 세련되게 다듬어지는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젊은 무용학도들에게 진심어린 격려를 해주기 바란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번 발표회를 준비한 박나영 무용학과 학회장은 “이 자리가 저희가 피워내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함께 봄을 맞이하는 즐거운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향후 무용인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경성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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