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딜러 13명 배출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서울시가 장안평에서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적인 중고자동차 신규 매매 딜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에서 중고자동차 신규 매매 딜러 양성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고 중고차 딜러 13명을 최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매매 딜러 양성교육은 전문성 있는 자동차 매매딜러를 양성해 지역 중고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장안평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개설됐다.

이번에 수료한 교육 수강생은 지역 자동차 매매 업계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3개월 동안 무료 교육 및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창업을 원할 때는 자동차 정보센터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자동차 세일즈, 온라인 비즈니스 등 중고자동차 딜러로써 꼭 필요한 교육을 받은 전문적인 딜러들이 장안평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자동차매매 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안평 지역산업이 다시 한 번 자동차산업의 메카로서 부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중고자동차 신규 매매 딜러 양성교육은 지난 교육과정을 통해 17명의 딜러를 배출했으며 그 중 13명이 관련 산업의 종사자로 취업의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매매 딜러 양성교육은 전문적인 딜러로써 꼭 필요한 △자동차 세일즈 △진단평가 및 성능점검 △온라인 비즈니스 △고객 서비스 분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작성 및 중고 자동차 가격산정 노하우, 매출 활성화, 중고차거래 법률 및 제도교육 등 실무 전 분야는 물론,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 변화하는 중고차 시장의 최신 트렌드 등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감각을 읽힐 수 있어 수료 후 곧 바로 관련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자동차매매 전문가로 양성해 나아가고 있다.

시는 장안평에서 올해 9월과 11월에 신규 매매 딜러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동차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수출 전문가 교육과 산업안전보건교육 및 법정의무교육도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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