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대외협력처 국제학생지원팀은 지난 30일 교내 상학관 앞에서 ‘2019년 글로벌짜장면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 대외협력처 국제학생지원팀은 지난 30일 교내 상학관 앞에서 ‘2019년 글로벌짜장면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중간고사를 치루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1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인 재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성대 국제학생지원팀, 외식서비스경영학과, 상경대 학생회가 주관하고 부산중식발전연구회와 외식서비스경영학박사 원우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이 직접 학생들을 위한 짜장면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했다.

네팔에서 온 산딥 티와리 트리파시 학생은 “중간고사 시험공부로 많이 지쳤는데 맛있는 짜장면을 제공해줘서 고맙고 힘난다”며 “외국인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지원과 배려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유정 국제학생지원팀장은 “이번 행사에는 네팔,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유학생들이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고 경성대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느끼며 한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성대는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70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5년 연속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 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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