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서울 을지로 시대 개막…수도권 공략 전진기지 역할

DGB금융그룹이 25일 서울 DGB금융센터 제막식을 가지고 DGB 을지로 시대를 열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25일 수도권 영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서울 DGB금융센터(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25)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과 디지털·글로벌 뱅킹 그룹(Digital&Global Banking Group)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오 회장과 전 계열사 CEO를 비롯해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사장 등의 외빈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 기념사, DGB금융센터 투어 등이 이어졌다.

DGB금융그룹은 수도권 공략의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빌딩을 매입하고 계열사 간 화합과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지하5층~지상 17층 높이의 건물에 DGB생명과 DGB캐피탈이 지난해 연말 입주해 1~8층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DGB 관계자는 “서울영업부와 서울분실 등이 위치한 서울 을지로에 서울 DGB금융센터가 자리 잡아 명실상부 수도권 공략을 위한 DGB 을지로 시대가 개막되어 기대가 크다”며 “그룹 화합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효과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번 DGB금융센터 현판 제막식은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Digital 금융플랫폼 구축, Global 사업영역 확대라는 그룹 전략방향 추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난 50년간 고객님들과 함께해 온 DGB금융그룹이 지역을 넘어 Digital&Global Banking Group으로 나서는 새로운 도약으로 삼아 100년 금융그룹으로의 미래를 고객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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