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도보다리 무대 재현, 주말 포토존 운영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4.27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부산평화선언대회’가 26일 오후 2시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부산시민 준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전 세계에 환희와 감동을 안겨준 ‘4.27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고, 정상선언 이행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부산평화선언 영상, 부산평화선언문 낭독, 부산평화선언문 서명식 등으로 진행된다.

판문점을 형상화한 무대배경과 부산-평양 열차 조기 연결을 염원하는 조형물, 도보다리를 형상화한 무대도 설치된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부산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4.27판문점선언’을 기념하는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말 동안 전시한다.

오거돈 시장은 “올해 우리 시에서 개최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평양-부산행 열차로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부산은 전 세계에 평화의 도시, 동북아 관문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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