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최대 5억원의 직접·후속 투자 등 전폭적 지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지난 19일 마감한 기업은행의 ‘IBK창공 부산’ 1기 모집에 전국의 288개 창업기업이 지원해 약 1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IBK창공 수도권(마포·구로)의 모집 경쟁률과 비교해 높은 수치로 부산의 혁신창업생태계가 궤도에 오른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창업육성 플랫폼으로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와 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IBK창공 부산’은 올해 1월 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선발기업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사무공간을, 부산시는 지역 창업기업 연계·발굴과 졸업기업에 대한 후속공간 지원 등을 약속하고 혁신창업의 포문을 열었다.

앞으로 서류·대면 평가를 거쳐 성장 잠재력이 높은 15개사가 선발되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팁스(TIPS) 운영사,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연계한 1대1 멘토링과 투자 및 사업개발,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15개 선발기업 중 우수기업은 최대 5억원의 직접 및 후속 투자도 받게 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IBK창공 부산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창업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