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예방수칙. 사진=대구경찰청 페이스북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진화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통장에 돈이 없어도 카드론 대출으로 수억원대 피해를 입힌 사례까지 발생했다.

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50대 한 여성이 앱 설치 유도형 보이스피싱으로 2억9000만원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자는 통장에 돈 1억8000만원과 함께 원격제어 프로그램으로 1억1000만원 카드론 대출을 받아 총 2억9000만원 피해를 입은 것이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허위의 소액결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뒤 피해자가 전화를 걸어오면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인 팀 뷰어를 설치했다.

이들은 팀 뷰어를 통해 피해자 휴대전화에 접속한 채 피해자에게 금융기관 OTP 보안등급을 강화하자고 꾀어 실시간 OTP 번호를 받아내, 예금과 카드론 대출을 통해 총 2억9000만원 피해를 입혔다.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고 있으나 피해 금액 환수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장호식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은 "범인들이 통장에 없는 돈까지 대출받아 빼가기 시작했다"며 "돈이 있어야 보이스피싱을 당한다는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이므로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을 숙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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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4/22 21:55:02 수정시간 : 2019/04/22 2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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