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질 향상과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 인정

중앙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중앙대학교병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환자중심의 의료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의 날'은 국민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국민보건과 의료사업에 기여하고 공중보건 분야 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고 포상한다.

중앙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92개 병원 중 전국 1위를 기록해 환자중심의 의료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는 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직접 해당 병원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중앙대병원은 의사 서비스, 간호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 권리 보장, 전반적 평가 등의 5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중앙대병원은 초대형 병원들이 주도하며 규모의 경쟁에 치중해 왔던 국내 의료계에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 개인의 필요와 가치에 상응하는 치료를 제공하는 환자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천하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한준 병원장은 "직원과 고객이 만족하는 병원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 문화를 더욱 견고히 다져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고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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