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이자 식목일인 5일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도 다시 찾아와,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문제는 고성 강릉 속초 등 강원도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강원도 산불이 큰 문제다.

기상청은 이날 건조경보와 강풍경보가 동시에 발효중이니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고성과 강릉, 속초 등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 지역에는 초속 10에서 33미터의 강풍이 불고, 오후에도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고성산불과 강릉산불 등 강원도산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성과 강릉 속초에는 오늘 오전까지 소형 태풍급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강릉산불, 고성산불등 강원도산불이 점차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1~11도, 낮 최고 기온은 13~23도로 예보됐다.

강풍은 해상에서도 분다. 동해 전 해상,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조업이나 항해를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1.0~3.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0.5~2.5m, 동해 2.0~5.0m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성산불, 강릉산불, 속초산불 등 강원도산불이 오늘 오전까지는 고비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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