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미식축구부 드래곤즈는 지난 17일과 24일에 개최된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과 부산핑크런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는 미식축구부 드래곤즈가 지난 17일과 24일에 개최된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과 부산핑크런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드래곤즈 선수와 코치진들은 미식축구 장비를 입고 42.195km 풀코스를 릴레이형식으로 완주해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드래곤즈는 일반인들의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경성대 미식축구부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지난 24일 부산 수영만에서 개최된 부산핑크런마라톤 대회에서는 드래곤즈 선수들과 코치진을 비롯해 매니저도 참가해 부원간 결속을 다졌다. 이 대회에서도 선수와 코치진은 미식축구 장비를 착용한 채 참가했으며 참가한 인원 모두 무사히 완주했다.

핑크런마라톤 대회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드래곤즈는 마라톤 참가와 더불어 유방암 환자를 위한 기부금 100만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마라톤에 참가한 드래곤즈 매니저 김정민 학생은 “처음 10km를 뛰었는데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뛰어서 완주할 수 있었고 기록도 생각보다 정말 좋게 나온 것 같다”며 “내년에도 핑크런마라톤을 다시 뛰어서 기록단축을 목표로 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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