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는 지난해 9월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는 ‘스리랑카 해양대학교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강화 사업 PMC’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서 스리랑카 관계자들은 한국해양대를 비롯한 부경대, 해외어업협력센터,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수산과학원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해양수산교육과 기술 및 정책을 살필 예정이다.
최근 스리랑카 정부는 해양산업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고등교육을 통한 양질의 해양전문인력 양성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2014년 특별법을 제정해 기존 수산기관공과대학을 ‘스리랑카해양대학교’로 교명을 바꾸는 등 국가 해양교육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또 해양산업육성을 위해 대규모의 항만인프라 투자 및 개발, 수산 및 해양자원 개발에도 강한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류동근 교수는“이번 연수로 스리랑카의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국제해양수산 협력 체제를 더 강화할 수 있게 돼 한국과 스리랑카 우호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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