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관련 2명·'아레나' 관련 1명도 영장심사…이르면 이날 밤 구속여부 결정
  •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해 입장문을 읽고 있다. 사진=법원기자단 제공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가수 정준영(30)이 21일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정준영의 구속전피의자심문은 임민성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30분에 시작, 정준영의 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9시35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꺼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법원에서 내려주는 판단에 따르겠다"고 읽었다.

정준영은 이 자리에서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거듭했다. 지금까지 거론된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준영은 "죄송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저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 여성분들과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본 여성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항상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이른바 '승리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한편 정준영의 지인이자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버닝썬 직원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임민성 부장판사의 심리로 함께 진행된다.

또한 '버닝썬 사태'의 도화선이 된 폭행 사건과 관련해 신고자 김상교(28)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버닝썬 이사 장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이날 열린다.

동시에 1년 넘도록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가 경찰의 재수사 끝에 신원이 드러난 강남 유명 클럽 '아레나'의 폭행 사건 가해자인 보안요원 윤모씨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 영장심사도 이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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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3/21 11:17:26 수정시간 : 2019/03/21 1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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