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더불어봉사회가 지난 17일 정관읍에 있는 좌광천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기장더불어봉사회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기장더불어봉사회가 지난 17일 정관읍에 있는 좌광천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좌광천 환경정화활동은 올해로 네 번째로 진행됐다.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에는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좌광천의 상류지점인 모전교 아래에서부터 중앙공원까지 약 2시간 가량 좌광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단체 상임고문을 맡은 조용우 민주당 전 지역위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좌광천은 지역주민들에게 아주 소중한 공간이며, 기장군에서 비교적 관리를 잘 하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말고 더욱 발전시켜 아이들이 물 속에서 물장구치며 놀 수 있는 특급 생태하천으로 가꾸는 게 필요하다"며 "더불어봉사회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일하는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좌광천을 생태하천으로 바꾸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명언 봉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관 주민들의 운동공간이자 쉼터이기도 한 좌광천을 우리 주민들이 스스로 잘 가꾸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모범을 더불어봉사회가 보여주자"며 환경정화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기장더불어봉사회는 기장읍과 정관읍의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정기적인 배식봉사 활동과 좌광천을 비롯해 지역 해수욕장 등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도에 더불어민주당의 유관단체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발대식을 통해 비영리민간단체를 선언하며 독립적인 기장군 지역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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