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에 건설비 70% 지원, 공영주차장 32개소 2450면 조성

올해 금샘·구포시장 공영주차장 건설 등 349억 원 투자

부전역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국비 17억 원, 시비 21억 원 등 총 38억 원을 투입해 부전시장 내 부전역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전역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옛 병무청 부지에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 2019년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계약심사,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말에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충·조성되는 주차장은 연면적 3295㎡에 지상 1층 2단 구조로 전통시장 이용객이 많은 주차장임을 감안, 기존 주차 폭보다 20cm 늘어난 확장형(B=2.5~2.6m) 주차 구획으로 계획돼 주차장 이용객 편의를 개선했다. 주차 면은 230면에 달한다.

주차장 공사는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9월 중 준공 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동안 부득이 주차장이 일시 폐쇄되기 때문에 부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노상 공영 및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주차환경개선사업에서 최대 국비(202억 원)를 확보했으며 총사업비의 70%를 해당사업 구·군에 조기 지원하여 현재 32개소 2450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이와 별개로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집마당(개별,공동) 주차장 확대, 주거지 주차장 증설, 유휴부지 주차공간 활용, 부설주차장 개방 등 1400면의 주차장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하는 등 1만면 이상의 주차장 확충으로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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