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데일리한국 DB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이 오는 19일 열린다.

17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김 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을 개최한다.

준비기일 없이 바로 정식 재판이 시작하는 만큼, 김 지사는 이날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한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지난 1월 30일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이날 재판부는 김 지사 측이 청구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심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김 지사는 구속 후 처음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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