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정신건강지킴이' 주간재활프로그램 주3회 무료로 운영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건강재활프로그램 중 하나인 '창작미술'에서 미술을 배우고 있다. 사진=중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이번 달부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주 3회 운영한다.

‘주간 재활프로그램’은 만성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원활한 사회적응과 재활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문주연 의약과장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대인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수요자 요구에 따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학작품을 매개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독서치료(월 오후 3시) △투약 및 증상 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는 정신건강교육(목 오후 2시) △미술·문화 등 다양한 예술을 접목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창작미술(금 오후 2시)로 각각 1시간 동안 진행된다.

11월까지 계속될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중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위탁으로 중림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정신질환이 있는 당사자나 가족들을 위한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 등을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 돌봄에 전념한다.

특히 스트레스 자가진단, 안마기기를 이용한 근육이완, 향기요법 등 심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힐링 공간 ‘마음다온’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위협요소를 홈페이지에서 스스로 체크해보는 ‘내 마음 검진하기’ 온라인 서비스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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