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산업용 드론 시연행사 개최

13일 수성구의회 ‘미래전략산업 추진 특별위원회’가 수성구 팔현마을 금호강 둔치에서 드론 시연행사를 개최했다(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유지호 특별위원장, 일곱 번째 김대권 수성구청장). 사진=수성구의회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수성구의회(의장 김희섭)는 지난 12일 열린 제2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수성구 미래전략산업 추진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2020년 12월31일까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미래전략산업 추진 특별위원회’는 유지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총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수십년간 대구산업의 근간으로 뒷받침해오던 섬유산업, 자동차 부품산업 등이 침체되면서 향후 대구의 미래동력이 될 수 있는 4차산업을 주도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특위는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13일 14시 수성구 팔현마을 금호강 둔치에서 김대권 구청장, 수성구의회 의원, 드론아카데미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드론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행사는 ㈜대구드론아카데미가 주관하여 드론산업 현황 및 발전개요에 관한 설명을 시작으로 농림·산림 분야 방제드론, 항공촬영 분야 정찰드론, 소방·구조 분야 수색드론 등을 시연 후 향후 추진예상 사업에 대한 브리핑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지호 특별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경제 및 사회 전반의 총체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드론,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전략산업에 필요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특위에서도 4차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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