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 그 첫 번째 한자로드 '한자의 역사' 포스터.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는 다음달 2일부터 6월 4일까지 ‘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 그 첫 번째 한자로드 한자의 역사’를 총10강에 걸쳐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제1강 ‘한자의 기원과 갑골문’부터 제9강 ‘한자의 응용과 미래’에 이르기까지 한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지막 10강 ‘한자역사기행-중국편 답사기행’에서는 별도로 진행할 답사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답사는 전문가가 동행하는 고품격 문화 기행 프로그램으로 수강자는 우선 참여권을 얻게 된다.

이번 강좌에는 강윤옥(명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명지대 동아시아연구소 소장), 강혜근(충남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충남대 공자아카데미 원장·한국중국문화학회 회장), 김병기(전북대 중어중문과 교수·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총감독 역임)등 중국어학 및 문자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자를 초빙한다.

강좌 신청은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접수처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는 인문한국플러스(HK+) 한자문명연구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연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는 한국·일본·베트남·중국 소수민족의 한자, 한자응용과 산업화로 이어질 계획이다.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관계자는 “세계적 한자연구기관의 위상 정립을 도모할 뿐 아니라 품격있는 대중교양 강좌 제공이라는 사회적 역할까지 함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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