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웨더, "3월 하순까지 꽃샘추위 한두차례, 평년보다 기온 높을 듯"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3~4일 빠른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153웨더’에 따르면, 벚꽃 개화는 제주 3월 22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3일~3월 28일, 중부지방은 4월 2~ 7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에 개화 할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벚꽃 개화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영향으로 평년보다 3~4일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제주도에서는 3월 29일 이후, 남부지방 3월 31~4월 5일경, 중부지방은 4월 7~14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4일 개화해 4월 12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벚꽃 군락지 개화 예상일은 여의도 윤중로 4월 3일, 진해 여좌천 3월 23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 2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3월 28일이다.

박기원 153웨더 예보센터장은 “2월 하순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벚꽃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 중·하순경에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한두차례의 꽃샘추위가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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