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달 14일 노후 경유차 단속 CCTV가 설치된 서울 강변북로 가양대교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수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으며 흐리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 3시쯤부터 점차 날씨가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한때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전북동부 등 지역에서는 1㎝ 안팎의 눈이 소폭 내리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 기온차가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0도 △세종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울산 1도 △창원 0도 제주 6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8도 △세종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울산 9도 △창원 10도 제주 8도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부터 국외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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