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 /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부서·기관 간 칸막이를 넘나드는 행정 협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부서 직원 60여명으로 구성된 협업 과제별 팀을 꾸릴 예정이다.

팀은 공동목표 설정, 역할분담, 세부 추진계획 등을 수립한 후 민선7기 공약사항과 혁신정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실천과제로는 ▲법률 홈닥터 도입 ▲지역화폐 도입 ▲공유경제 활성화 ▲하남형 도시재생사업 발굴·운영 등 21개의 협업대상이 꼽힌다.

시는 이 밖에 협업이 필요한 실험과제를 수시 자체 발굴, 분기별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김상호 시장은 "부서·기관·시민을 잇는 민관 협업이 공공갈등을 해소하고 행정신뢰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이 조직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우수 협업과제를 선정, 과제팀별·개인별 포상금을 지급하고 특별휴가와 실적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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