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본사 부산 이전, 블록체인 개발 민관협력 관련 등 합의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업체인 현대페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업체인 현대페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페이는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2016년 말 설립한 현대BS&C 관계사로 암호화폐 Hdac(에이치닥) 기반 플랫폼을 만들고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가상화폐지갑 KASSE(카세) 등을 개발한 차세대 핀테크 선두기업이다. 또 토종 블록체인 코어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현대페이는 2021년까지 본사 부산 이전 및 핀테크 산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시는 핀테크 사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해당분야 민관협력 사업 추진 및 공적수요 발굴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핀테크는 우리시 역점추진사업인 스마트시티, 금융중심지 조성에 핵심인 산업”이라며, “대표기업인 현대페이의 부산 유치를 토대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금융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부산을 블록체인 및 핀테크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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