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9년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선정 평가회 개최

김영종 종로구청장 “꿈꾸는 교육도시 종로를 만들어나가겠다"

지난해 진행된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선정 평가회에서 학부모평가단이 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3일 오전 9시20분부터 구청 한우리홀에서 ‘2019년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선정 평가회’를 진행한다.

종로구는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학교별 특화 교육사업인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교육을 실현하고자 사업 선정 과정에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관내 학교들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꿈 꾸는 교육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사업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학교별로 2건 이내의 사업을 공모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사업 1건당 5000만원 이하로 사업을 2년 이상 지속해야 한다.

구는 ‘2019년 명문학교 육성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35개 학교에서 총 43개 사업을 신청받았으며, 지난해 11월 교육경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5개 학교, 40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13일 평가회는 공모사업 발표와 학부모 평가단의 투표로 진행된다. 1차 심의를 통과한 40개 사업에 대해 각 학교 교사가 PPT를 활용해 3분 이내로 사업 내용을 발표한다.

이후 학부모 평가단이 사업추진 현황판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이뤄진다.

부착된 스티커 수량이 평가단 출석 인원수의 50% 이상인 사업이 최종 선정된다.

구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관내 학교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여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명문학교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총 10억1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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