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동차탄소포인트 3차 시범사업 6500명 선착순 모집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환경부는 자동차탄소포인트 3차 시범 사업에 참여할 시민 6500명을 2월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단축하거나 급가속 급제동을 하지 않고 환경 운전을 하면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준다.

지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발생 저감 등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됐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운행정보 수집방식에 따라 사진방식,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이하 OBD) 방식 중 하나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방식은 참여자가 참여 시점과 종료 후의 차량 계기판 사진을 전송하면,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하여 감축실적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환경부는 그간 1~2차 시범사업에 2522명이 참여해 총 주행거리 268만km, 40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고, 미세먼지 발생량은 112kg 감축됐다고 설명했다.

오흔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제1~3차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운영규정을 올해 내에 마련하겠다"며 "2020년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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