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2월 8일 이사회에서 총장 선출 예정

사진 왼쪽 부터 윤성이 교수, 이은기 교수, 조의연 교수.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윤성이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54), 이은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4), 조의연 동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59)가 동국대 제 19대 총장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자광스님)는 동국대 총장추천위원회가 30일(수) 대학본관 로스터홀에서 회의를 열고, 이들 교수 3명을 최종 총장후보자로 선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성이 교수는 환경과 농업 분야에서 활발한 외부활동을 펼쳐왔다. 사찰림 활용과 생태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사회적으로 로컬푸드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주창해왔다.

윤 교수는 후보선출 과정에서 불교산업진흥원 진흥을 통해 불교계와 학교가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은기 교수는 현재 서강대 재직 중으로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 동국대 법인 이사다. 이 교수는 조계종과 협력해 사찰 유휴토지 및 사찰림에 정묘, 친환경 발전, 펠릿 제조 등의 사업을 펼쳐 학교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발전 방향을 내놨다.

조의연 교수는 경영관리실장, 비서실장 등 학내 요직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조 교수는 화합으로 교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해 왔다. 그는 기존의 학교발전기금 유치 저력을 바탕으로 임기동안 2200억 원의 기업의 기금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는 오는 2월 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가운데 1인을 제19대 총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