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여성공학인재 양성(WE-UP)사업단의 3차년도 성과발표회.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 여성공학인재 양성(WE-UP)사업단은 지난 22일 서면 더스타에서 WE Lab-EXPO를 통해 3차년도 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WE-UP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공학교육개편과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2016년도에 선정한 사업이다. 동남권에서는 경성대 공과대학이 유일하게 선정돼 수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태 WE-UP사업단장이 참석해 그간 사업단이 운영해온 성과를 토대로 여성공학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단장은 “본 사업단은 ‘산업수요 대응형 글로컬 여성공학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 여성공학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역량을 개발하고 여성공학도로서의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 및 산업체 인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구축해온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사업단의 3차년도 프로그램 소개 및 종합성과 발표로 진행된 WE Lab-EXPO에는 여성CEO멘토링의 멘토로 활동한 ㈜협성건설 강주연 상무와 ㈜혜인E&C 김지현 이사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더맑은환경컨설팅 이지형 대표가 여성공학도의 성장과 비전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해 WE-UP사업단에서는 WE밀착형학습공동체, Soft Skill 1(공통기초기술), Soft Skill 2(전공실무특강), WE글로벌챌린저, WE리더십트레이닝, WE전공심화동아리, WE창업동아리, 여성CEO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여학생들의 전공역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힘썼다. 방학기간에 진행되는 WE글로벌챌린저(해외연수)와 프로젝트 기반 현장실습을 통해 여성공학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실무 능력을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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