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건강관리센터와 모자보건센터의 원스톱 프로세스, 1차보건의료기관 대단"

마포구보건소에 방문 견학한 미국 샌디에이고 및 샌프란시스코 간호대학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간호대학원과 샌프란시스코 간호대학원의 학생 및 관계자들이 구의 우수한 건강증진사업 및 보건의료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간호대학원생들은 지난 14일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건강관리 사업과 지역 의료시스템에 관한 소개를 받고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마포구가 구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사업 등 서울시와 자치구간 공동협력사업의 추진 우수구로 인정받고,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계획됐다.

샌프란시스코 간호대학원의 다니엘라 파블릭(Danijela Pavlic) 교수는 “마포구보건소의 다양한 건강사업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마포건강관리센터와 모자보건센터의 원스톱 프로세스 등을 통해 한국 1차보건의료기관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간호대학원생들은 마포구청 1층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방문, 주민의 생명을 존중해 응급시 실제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마련된 인프라와 교육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역할에 놀라워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샌디에이고 간호대학원의 재클린 F.클로즈(Jacquelin F.Close) 교수는 “한국과 미국의 보건의료 전달체계의 특성과 정책, 현황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는 이번 방문단 견학을 구의 의료체계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더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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