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레저 해난 어업 안보 항로 관련 정보 제공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해양기상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해양기상정보포털(marine.kma.go.kr)’ 서비스가 시행된다.

기상청은 항만, 항로, 레저, 어업, 해난, 안보 등 해양안전에 꼭 필요한 6대 분야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해양기상정보를 해양기상정보포털에 통합해 15일부터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는 선박 사고 예방과 안전 운항을 위해 항만기상정보(53소), 항로기상정보(65구간), 안개 실황을 제공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낚시객 및 휴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낚시(68지점), 서핑(23지점), 이안류(8지점), 너울(12지점) 정보도 제공한다.

양식장 관리 등 어업활동을 위해 수온 실황 및 7일 예측정보도 제공한다.

정보전달 방법 또한 문자메시지, 음성서비스 등을 이용자가 활용하기 쉽게 개선해 제공한다. 문자서비스의 경우 수신 시간, 파고와 풍속 값을 어민 등 이용자가 임의로 설정해 필요한 정보만 받을 수 있게 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해양기상정보포털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튼튼한 안전망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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