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이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바른미래당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이재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이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환 부대변인은 14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는 우리와 같이 생활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성장시켜야 한다”며 “창원에서 나고 자랐고, 총선에 출마한 후 실무적 역량을 쌓으며 성장해온 30대 정치인 이재환이 있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당선이 되기 위해 이념을 이용하고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척하는 구태 정치는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라면서 “더 이상 이념, 집단의 이해관계, 감성팔이 등 대립과 분열을 통해 자리를 차지하려는 정치꾼이 당선돼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합리적인 자세로 다양한 입장을 존중하는 균형있는 사회는 만드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번 보궐선거가 우리나라 정치세대교체의 신호탄이자 다양한 주민의 소리가 반영되는 다당제를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젊은 정치, 기본에 충실한 자세, 긍정적인 사고로 정치세대 교체의 필요성과 기반을 만들겠다”며 “한 표에 담긴 무게를 아는 청년 이재환과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20대 총선 때 창원 성산구에 출마한 이후 바른미래당 창원 성산구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19대 대선 안철수 후보 대선캠프 기획조정실 인사팀장, 구 국민의당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맡았다.

성산구 보궐선거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한승태, 자유한국당 강기윤,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후보 등 총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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