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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월요일인 14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전날보다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외활동 시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하고 노약자 및 심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은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나쁨'으로 예보된 지역도 일시적으로는 매우나쁨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기 정체로 이미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인데다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에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지난해 1,3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기온은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을 -8∼3도, 낮 최고 기온은 5∼13도로 예보했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벌어질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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