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회장 "2019년도 만만치 않은 도전과 시련 다가올 것…국민안위 위해 최선"

김진호 회장 등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단을 비롯한 간부 120여명이 2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향군 제공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회장은 2일 "향군은 올해도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향군 본회에서 향군 본회 임직원 및 산하업체 대표들과 함께 개최한 시무식의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향군은 올해도 국군의 위상 제고와 한미동맹을 더욱 더 강화하는데 모든 역점을 두는 안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김진호 회장 등 향군 회장단을 비롯한 간부 120여명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서울 성동구 향군 본회로 이동해 향군 2019년 시무식을 펼쳤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이 2일 서울 성동구 본회에서 열린 시무식 행사에서 2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향군 제공
향군은 "2019년은 '새로운 향군으로 거듭나는 해'라는 목표 아래 전 임직원과 1000만 회원이 하나 돼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향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호 회장은 "한반도가 북한의 핵 위협에 놓여 있던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남·북·미 정상간 회담이 개최되는 등 위기와 평화의 소용돌이 속에 온 국민의 안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특히 '9·19 군사합의'에 대해 "우리 군이 정당한 절차와 합법적으로 추진한 군사적 조치이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북한이 1953년 휴전 이후, 수없이 자행한 대남 도발을 일절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해·공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데 합의한 것은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크게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맞이하는 2019년은 예측불허의 안보상황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만만치 않은 도전과 시련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향군은 급변하는 안보상황에 대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향군 회원 모두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이 시대 향군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내 자신보다는 피를 나눈 전우와 우리 향군, 그리고 국가와 지역 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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