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중부지역에 국내·외 미세먼지 축적돼 있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용산구 일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화요일인 18일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중부지역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나뉜다. 지름이 10㎛ 이하면 미세먼지, 2.5㎛보다 작으면 초미세먼지다. 초미세먼지는 황산염·질산염·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함께 금속 및 탄소 화합물 등의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 깊숙이 침투해 폐 조직에 붙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혈관에 흡수돼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별 오전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춘천 -6도 △강릉 0도 △대전 -3도 △청주 -2도 △대구 -2도 △광주 -1도 △전주 0도 △부산 2도 △제주도 7도 △백령도 3도 △울릉도·독도 2도로 예보됐다.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청주 9도 △대구 12도 △광주 13도 △전주 11도 △부산 14도 △제주도 16도 △백령도 7도 △울릉도·독도 9도 등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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