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문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임옥상 미술연구소장 등을 참여했다.
먼저 조 시장은 남양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획일적이고 균형적이지 못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계를 설명했다.
이어 미흡한 광역도로정책의 문제점과 철도개선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이에 승 위원장은 "서울과 같은 난개발보다는 규제를 이용한 개발로 도시와 농촌의 조화, 마을간 네트워크 구축, 남양주만의 특성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등 전체적인 도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문했다.
임 소장은 "공공영역 디자인의 경우 몇몇 포인트를 고급스럽게 만들면 주변 디자인을 선도하는 민간도 따라오게 된다"며 "지역 시민단체의 작은 축제를 활성화하면 시민소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보탰다.
한편 이날 조 시장과 이들 자문단은 와부읍 팔당읍 남양주시 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국립미술관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모색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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