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약학대학이 12일 건학기념관에서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은 12일 건학기념관에서 화이트코트 세레머니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학대학 5학년 학생들이 병원, 약국, 제약회사, 연구기관 등 임상실무실습을 수행하기 전 약사의 전문성과 환자에 대한 책임과 헌신을 의미하는 흰 가운을 입는 착복행사다.

이날 외부 인사로는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이재경 동문회장, 부산대학교병원 배성진 약제부장, 부산 큰사람약국 강혜란 대표약사 등이 참석해 축사 및 격려사를 전했다. 내부인사로는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강재선 학장을 포함한 약학대학 교수진 전원이 참석했다.

세레머니에 참가한 학생들은 디오스코리데스 선서와 약사윤리강령 선서를 통해 약학의 발전과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며 국가보건자원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전문인의 높은 긍지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행사 후에는 후배 재학생들이 건네주는 축하의 꽃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약업에 들어서는 길목에서 마음가짐을 다시 가다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실무실습운영위원장인 손기호 교수는 “보건의료인의 업의 본질은 환자중심 사상이기 때문에 흰까운을 입는 현상적인 행사에 그치지 말고 본질에 다가가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