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물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조응천 의원실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지역 숙원사업인 국제유소년축구센터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물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사진·경기 남양주갑)은 그간 지지부진했던 국제유소년축구센터 조성사업이 일부 예산 확보로 마침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조 의원은 관련사업 추진을 지난 4·13 총선 당시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국제유소년축구센터는 450억원을 들여 수동면 지둔리 일원 49만5000㎡(15만평) 부지에 성인구장 3면, 유소년 전용구장 5면, 캠핑·숙박시설, 각종 체험장 등이 포함된 융복합시설로 마련될 계획이다.

조 의원은 이중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비용 21억5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우선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본격 공사는 2020년 펼쳐질 예정이다.

남양주 국제유소년축구센터 건립사업은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으나, 조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와 지속 협의를 벌인 끝에 신규 반영됐다.

이 사업 타당성 분석자료에 따르면 향후 경제적 유발효과는 30년간 약 4000억원대, 고용유발효과는 약 4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조 의원은 "남양주 국제유소년축구센터는 단순 체육시설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하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유치과정에 적극 협력해 준 조광한 남양주시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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