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도로포장 작업 끝나면 복구는 사실상 끝"

고양 일산 온수관 배관 파열사고와 관련, 지난 7일 오후 경찰·국과수·소방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합동감식 하기 위해 파열된 파이프가 지상으로 옮겨졌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가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관 파열 사고에 대한 복구 공정률이 85%라고 9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난방공사 고양지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교체한 온수관의 외부 보온 작업이 모두 끝난다"면서 "10일 모래와 골재로 되메우기 작업, 오는 11일 도로포장 작업이 끝나면 복구는 사실상 끝"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고 발생 이튿날부터 고양지역에 매설된 341㎞의 온수관에 대해 긴급 점검이 진행 중"이라며 "긴급 점검이 끝난 뒤 곧이어 내년 1월 중순까지 외부 안전 전문가가 참여한 정밀점검이 이뤄진다"고 부연했다.

점검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온수관이 묻힌 땅속과 지표면 온도 등을 측정해 배관 파열 등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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