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부터 목공용품 제작·판매까지…어르신일자리 창출에도 도움

강동시니어 목공방 내부사진 사진 = 강동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11일 구립 선린경로당 2층(강동구 명일로10나길 5, 둔촌동)에 ‘강동시니어 목공방’을 개소한다.

구는 지난해 5월 어르신들의 경제 및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일자리 창출 전담기관인 ‘강동시니어클럽’을 설치, 어르신일자리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왔다.

이번 목공방은 강동시니어클럽 어르신일자리 전용 상담카페에 이은 두 번째 시장형 사업장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목공방은 둔촌동 구립 선린경로당 2층에 78.14㎡ 규모로 조성됐으며, 작업대, 목공선반, 스카시톱, 목공밴드쏘, 레이저 각인기 등 전문 공구를 구비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목공기술교육 및 훈련, 주방용도마·명함집·나무볼펜 등 목공용품 제작, 상담카페 및 행사참여 등을 통한 제품홍보·판매 등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강동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식용곤충사업, 곤충시설운영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업개발에 힘써 어르신들의 경제·사회 참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동구는 강동시니어 목공방과 같이 공공·민간영역의 다양하고 특화된 일자리사업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69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90억 원으로 편성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