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서 '온기우편함 고민상담 편지쓰기 캠페인’운영

6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서울 관악구 및 온기제작소와 협업해 20·30대 1인 가구가 밀집돼 있는 지역 내에서 ‘온기우편함 고민상담 편지쓰기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우편사업진흥원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서울 관악구 및 온기제작소와 협업해 20·30대 1인 가구가 밀집돼 있는 지역 내에서 ‘온기우편함 고민상담 편지쓰기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통단절 사회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중한 사람의 고민을 익명으로 받아 손편지로 답장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측은 “우정문화를 통한 우리 사회 소통부재에 따른 외로움 완화를 목표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제로 온기우편함은 2017년 2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000통의 답장을 통해 고민 상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운영되는 온기우편함은 서울 관악구 내 신림동 고시촌, 낙성대역 앞 등 청년가구가 밀집돼 있는 4개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업·취업 등 사회적 이슈에 직면한 20·30대 청년이 이 시대에 겪는 다양한 외로움을 치유해 나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표·편지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소통의 단절을 완화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