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의회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의 이상혁(60)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상혁 후보는 한국마사회와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경륜단장을 지냈다.

인사검증 특위는 18일까지 경과보고서를 부산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검증회는 후보자에 대한 업무능력 및 정책 검증은 공개로 하고, 개인정보(도덕성) 등이 포함된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산하 인사검증특위 위원장은 “지난 10월에 추진했던 인사검증회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인사검증회인 만큼 첫 번째의 추진 경험을 살려 후보자의 경영능력과 정책수행능력을 더 철저히 검증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사검증회는 앞서 부산교통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환경공단, 부산시설관리공단, 스포원 등 6개 시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위는 엘시티 관련 선물 수수자로 비위 의혹에 연루된 정경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와 김종철 스포원 이사장 후보자를 '부적격' 판정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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