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허경렬·이상정, 유임…김진표 경찰청 대변인 등 경무관 4명, 치안감으로 승진

왼쪽부터 신임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용표 부산경찰청장, 이상로 인천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정부는 29일 경찰 고위직인 치안정감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원경환(58)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이용표(54) 경남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장, 이상로(54) 대전경찰청장은 인천경찰청장으로 각각 승진 내정됐다.

같은 계급인 임호선 경찰청 차장(54),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59)과 이상정 경찰대학장(55)은 유임됐다.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 내 6명 뿐인 고위직이다.

원경환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간부후보생 37기 출신이다.

원경환 청장은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거쳐 경남지방경찰청장, 강원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며 합리적인 성품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표 신임 부산경찰청장 역시 간부후보 37기로 입직했다.

이용표 청장 서울 동작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업무처리가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로 신임 인천경찰청장은 경찰대 3기 출신이다.

이상로 청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이다.

한편 경무관이던 김진표 경찰청 대변인·노승일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김재규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조용식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은 이날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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