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유훈으로 설립된 장학재단...매년 2억 원 상당 장학금 후원 지속해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2동 주민센터(동장 우종모)는 일신장학회(이사장 조태성)에서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학금을 기탁한 일신장학회는 의정부2동에 소재한 일신건영회사 설립자의 유훈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2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이번 의정부2동 장학금 수혜자는 총 15명으로, 호원2동 맞춤형복지팀과 협조하여 위기가구 및 사례관리 가정 중 음악, 체육, 미술 등 예체능에 소질이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 위주로 꼼꼼하게 선별해 1인당 200만원씩 청소년 계좌로 지원했다.

일신장학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의정부2동 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종모 의정부2동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일신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희망을 잇는 사다리가 되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