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실험실 내 경보기를 통해 화재를 감지하고, 장비 18대와 소방관 64명을 출동시켜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불이 난 곳은 연구원에서 사용한 장갑이나 덧신 등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실험실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방사선량 측정 결과 자연상태와 비슷한 수준인 시간당 0.18μSv(마이크로시버트)로 나타났다"며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조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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