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센텀호텔서 스타트업과 엔젤, VC 등 투자자와 만남의 장 마련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오는 20일 해운대 센텀호텔 컨퍼런스홀에서 ‘2018년 부산특구 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역의 기술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전문엔젤, VC 등 전문투자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로 마련된다.

부산특구는 그동안 창업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초기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특구 액셀러레이터를 지정해 IR컨설팅, 멘토링, 초기 직접투자 등으로 기업의 투자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초기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특구가 주최하고 동아대학교, 동명대학교, ㈜에이블벤처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아이파트너즈, ㈜비아이피파트너스, ㈜티랩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부산특구 육성사업 수행기관인 공동 주관 7개사가 보육·투자한 8개사와 연구소기업 5개사의 기술 및 제품을 국내외 20여명의 밴처캐피탈 및 엔젤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IR행사에는 △㈜페이오티(무인장비 무선통신 결제시스템) △㈜원포인트(스마트팜을 위한 지능형 환기시스템) △㈜시스다인(반도체 소자용 테스트 소켓 검사장비) 등 13개사가 참가한다.

이날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 특구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LB인베스트먼트, 아름드리자산운용,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등 10개의 투자기관이 참석해 IR 발표기업들의 사업성 및 투자가능성을 심사해 후속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IR이외도 참여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부산특구는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특구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위해 투자연계형 R&BD,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확대 등 육성사업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송한욱 부산특구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지역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향후 부산지역 스타트업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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