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빅데이터 통한 실생활 행동변화 파악

케이웨더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공기데이터의 창의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8 기상·환경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한다. 사진=케이웨더 제공
[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케이웨더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공기데이터의 창의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8 기상·환경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통부로부터 기상·환경 분야 빅데이터센터로 선정된 케이웨더가 ‘보이지 않는 공기를 보이게 관리한다’는 주제로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케이웨더는 경진대회를 통한 데이터 공개로 실내·외 공기질 데이터를 활용한 생활환경의 공기질 변화를 알리고 올바른 대처법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상·환경 빅데이터의 분석·활용 확산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유도에 나선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최하고 케이웨더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공기 빅데이터를 통해 실생활의 행동 패턴을 파악한다’를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공모부문은 ‘기상·환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데이터 융합 분석 분야’와 ‘실생활 속 공기질 분석(케이웨더 실내외 공기질 데이터 활용)’ 등 2가지다.

참가대상은 스타트업이나 단체, 개인 자격으로 가능하며 참가자는 대회기간 중 케이웨더 실내·외 Iot 공기측정기를 통해 수집된 실외 공기질 데이터(2000여개)와 실내 공기질 데이터(어린이집, 병원, 학교 등) 기상·환경 분야 공공데이터 등을 제공받아 실생활 행동 변화와 공기질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제공 데이터는 기상청 등에서 구매한 공공 데이터뿐 아니라 케이웨더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관측망 데이터와 4차 산업기술을 이용해 확보한 공기데이터로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지 않게 비식별화한 후 제공된다. 단, 제공된 데이터는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금지되며 신청자에 한해 대회 종료 후에도 1년까지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심사는 사내·외 기상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맡아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30%), 주제의 구성과 적절함(30%), 주제 및 내용의 창의성(20%)을 평가한다.

시상은 최우수상(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1팀(100만원), 우수상(케이웨더(주) 사장상) 1팀(50만원), 장려상 2팀(30만원) 등 4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케이웨더 공기지능컨설턴트의 인턴 근무 기회와 입사 시 가산점을 제공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재난으로 떠올랐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법은 물론 데이터 자체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간 보이지 않아 공포감만 자아내던 공기질 문제를 보이게 만들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 수 있도록 케이웨더가 보유한 데이터 중 공개 가능한 데이터는 지속해서 제공하고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연례화해 기상·환경 빅데이터 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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