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고난도’ 지문 수험생 애먹어

수학, ‘킬러문항’ 지난해 비슷한 수준

영어, 1등급 비율 지난해보다 낮아질 듯

15일 오후 광주 남구 동아여고에 마련된 광주교육청 26지구 제37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나와 홀가분한 기분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찬영 데일리한국 교육전문기자]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먼저 1교시 국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독서와 문학분야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특히 소설·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한 복합지문과 과학·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경우 난이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2교시 수학영역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다소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킬러 문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변별력을 더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에 달한 영어 1등급 비율은 올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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