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5일 새벽 12시40분께 복구작업 마치고 정상 통수"... 재발방지 약속
이 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일부 가구 상수도에서 녹물이 콸콸 쏟아져 나왔다.
신고를 접한 시는 즉각 문제가 된 관로를 폐쇄하고 보수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수를 공급하는 등 피해수습에 나섰지만 수능이 임박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자칫 시험을 망칠까봐 염려했다.
이날 사고는 평소 수압이 낮다는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을 접수한 시가 관련공사를 마친 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은 자정을 넘겨서야 겨우 일단락됐다.
김상호 시장은 "15일 새벽 12시40분께 복구 작업을 끝내고 정상 통수가 시작됐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 아파트는 앞서 지난 7월12일에도 수압을 올리기 위해 주변 관로와 상수도를 연결하다 녹물이 혼입돼 단수조치와 함께 생수를 공급하는 등 소동을 빚은 바 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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